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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5초순삭 킹스베리 선물용 포켓몬 신작 게임 사러갔다가 마트를 들렀다. 정말 오랜만에 방문이라 이것저것 구경하는데 과일코너에서 작년부터 궁금해 했던 킹스베리가 눈에 띄어서 얼른 하나 집어 옴. 가격은 16,000원대로 기억하는데, 6알 들어있고 크기는 일반 딸기보다 크다. 어릴적에 못난이 딸기 왕 큰거 저런거 많이 본거같지만 흠흠 잘 씻어서 하나 먹어보았다. 꼭지부분이 엄청 단단하고 아삭한데 흰부분은 무맛이고 과육은 굉장히 달콤하고 맛있었지만 그냥 막 사서 운좋게 얻어걸린 딸기도 이정도 맛은 할텐데 싶어 신기해서 한두번 먹어보기는 좋겠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먹는 시간이 딸기 씻는 시간보다 짧다. 5초정도 걸린거 같은데 어쨌든 내가 과일을 굉장히 흡입하는 타입이긴 하지만 5초라니.. 얘는 시급이 192,000원이고 주급은 .. 더보기
익숙한 맛, 강변테크노마트 : 다마짱 신작 게임 구매하러 잠깐 방문한 강변 테크노마트. 점심 식사를 해결하기위해 단골집을 찾았다. 나는 거의 스팸김치덮밥을 주로 먹었었는데 오늘은 조금 색다르게 치즈규동을 주문했다. 공장장은 제육덮밥! 그리고 크림 치즈볼이 메뉴에 있길래 궁금해서 그것도 하나 주문! 여기는 보통 사장님 혼자 가게를 지키고 계시는데 가끔 아드님이 도와주러 나올때가 있다. 공장장이 예전에 꽤나 자주 방문한 곳이라 바로 알아보시고는 반갑게 맞아 주신다. 장국과 김치, 단무지는 카운터쪽에서 먹을만큼 덜어가면 된다. 아무래도 사장님 혼자 계신 가게다보니 물도 셀프! 평범하게 맛있는 치즈규동과 매콤한 제육덮밥이 나왔다. 고슬고슬 잘 지어진 흰 밥에 토치로 불맛을 낸 고소한 소고기에 치즈를 얹어낸 치즈규동과 매콤한 양념이 매력적인 제육덮밥.. 더보기
영등포 문래역 맛집 : 소문난식당 고등어 김치찜 우리의 거절충 나이키 래플에 공장장이 당첨되어 연차 쓴 김에 후딱 다녀오자 싶어 영등포 타임스퀘어 방문하는 김에 위장이 시켜서 먹는 미치는 맛, 영등포 문래역 맛집 소문난 식당 고등어 김치찜을 먹었다. 공장장은 전에 왕언니와 함께 먹어봤는데 그 맛이 기가막혀 꼭 같이 와보고 싶었단다. 위생에 신경쓰는 분들은 들어서기 꺼려지는 다소 허름한 외관, 허름한 내부. 이런곳은 대박 아니면 쪽박이라는데 이미 먼저 먹어 본 공장장이 있으니 든든한 마음으로 입장했다. 여기는 신뢰의 단일 메뉴다. 한우물만 판다. 들어가면서 인원수만 얘기하고 적당한 자리를 찾아 앉으면 고등어김치찜 백반이 세팅된다. 메뉴고민 없고, 단일메뉴라 이미 준비되어있기때문에 회전이 빠르다. 11시 15분쯤 부터 먹기시작했는데, 평일 점심이라 그런지.. 더보기
우동없 국제전자상가 맛집 : 충무식당 각종 찬을 마음껏 가져다 먹을 수 있는 뷔페식에 특히 제육볶음을 잘 하는데 가격이 6천원에서 7천원이라면? 이런곳의 대표적인 특징은 우리 동네엔 없음이다. 직장 동료의 결혼식이 있어 고민하다 평소 신세 진 것도 있는 터라 참석했는데 마침 웨딩홀이 국전 옆건물이었다. 사람이 많이 모이는 결혼식장에서 식사하는것이 조금 꺼려져서 식사는 다른곳에서 하고 예식만 보고 나오기로 했는데, 국전 맛집을 찾아보니 두부맛집이 있기에 거기를 갈까 하다가 거리가 조금 멀어보여서 국전에서 식사를 해결 할 수 있는곳을 찾다보니 우리 동네엔 절대 없는 국전 맛집 충무식당이 나왔다. 가격 7천원에 메인메뉴 하나 선택할 수 있고 밑반찬은 뷔페식으로 리필해서 먹을 수 있다. 우리는 메인으로 제육볶음과 된장찌개를 선택했다. 열심히 맘에드.. 더보기
용산 아이파크몰 :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 오래 알고 지낸 왕언니가 지난번 내 생일때 아웃백 금액권을 줘서 그때 처음으로 토마호크를 먹어보았다. 공장장하고 둘이 가서 먹었는데 처음 먹는거라 투움바 파스타에 샐러드 추가하고 토마호크 760g 이었나..? 그렇게 주문했더니 파스타는 거의 손도 못대고 많이 남겨버려서 치욕스러운 패배를 기록하고 이번에 공장장 생일로 아웃백 금액권이 또 들어와 파티원 2명 추가 모집 후 토마호크를 뿌시기로 했다. 오늘의 게스트는 영원한 우리의 고기메이트 효동과 해산물 안먹는 나무. 네이버로 예약하면 중량을 먼저 선택할 수 있게 확인전화를 준다. 건장한 성인 남성 3명과 건장한 성인 여성 1명이 식사를 하기에 어느정도가 적당한지 일단 먼저 물어보고 보통 870~900g 정도 중량을 고르신다고 하기에 880g 으로 결정했다... 더보기
용산 아이파크몰 : 회전초밥 맛집 시마스시 회사 문제로 머리가 아프다. 적게 일하고 많이 벌고 싶은 욕망의 실현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어려워도 너무 어렵다. 중소기업 특성상 위로 올라갈수록 일은 덜 하고 돈은 많이 받는다는데 올라가기가 쉽지 않으니 오랜만에 싱숭생숭해서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았다. 이런 날은 초밥으로 적셔줘야지. 해서 가까운 용산 아이파크몰 가성비 회전초밥 맛집 시마스시를 찾았다. 구석의 테이블석으로 안내받아 착석과 동시에 계란초밥을 조지고, 이대로 초밥만 먹게 되면 아무리 가성비 맛집이라고 해도 파산을 면치못하기 때문에 회덮밥과 튀김 우동을 하나씩 주문했다. 이날은 공장장과 각자 다른 전략으로 식사를 하였는데, 나는 늘 그렇듯 식사메뉴와 초밥을 동시에 해치웠고 공장장은 식사메뉴를 먼저 먹은 뒤 배가 불러오기 전에 초밥을 조지기 시.. 더보기
은평구 브런치 맛집 : 디아모르 최근 일하기 싫어 병이 재발했다. 원래 계획을 두고 연차를 사용하는 성격인데, 급히 오늘 반차를 쓰고 회사를 뛰쳐나왔다. 가끔은 이런 일탈도 있어줘야 사람이 살 맛이 나고 그런 거지. 뭐 할까 고민하다가 우선 머리가 너무 자라서 다듬어줘야겠기에 동네 샵 예약을 하고, 점심도 혼밥 하는 김에 취향껏 맛난 것을 먹고자 그간 지나다니며 눈여겨보았던 브런치 가게를 찾았다. 약간은 골목에 위치해 있다만, 역촌초등학교 바로 앞에 있어서 그쪽을 찾아오면 쉽게 만나볼 수 있다. 브런치 카페라서 그런지 아침 일찍부터 시작해서 일찍 닫는다. 회사, 집, 회사, 집 만 반복하고 주말엔 외출을 거의 하지 않는 나는 솔직히 거의 매번 문 닫힌 모습만 봤었지만 오늘은 반차를 썼으니까 나는 무적이다. 매장은 크지 않은데 사장님이 .. 더보기
연희동 맛집 : 이연복 셰프 목란 주변에 감사한 분들이 참 많음을 느끼는 요즈음이다. 나도 받은 만큼 베풀어야 하는데 막상 실천하기는 쉽지 않다. 먹을 거에 대해서는 더더욱 양보 없고 자비 없는데 2021년에 자전거 입문해서 시즌 동안 거의 매주 붙어 다니다시피 한 욘카차르 부부께서 이연복 셰프의 목란에 예약 해 둔 것이 있는데, 인원 조정이 가능하다고 함께 가자며 권해주셨다. 한 달에 한번 정도는 맛집을 찾아 미식 충전하기로 했다고, 이달은 목란을 가기로 했는데 함께 가면 더 좋을 것 같다며. 천사입니까? 우리는 기꺼운 마음으로 시간을 비우고 약속시간 맞춰서 목란에 방문했다. 평소 유명 맛집 이런 거 관심이 없었고, 미식가라고 하기에도 거리가 있었던 데다, 빈약한 미뢰와 빈곤한 표현력을 자랑하였기 때문에 잘 몰랐으나 여기는 예약 방법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