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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민 엣지 1040 번들 내돈내산 기승 전 가민 자전거 타는 양반들이 주문처럼 외우고 다니는 문장이다. 요즘은 다른 사이클링 컴퓨터들 퀄리티가 굉장히 좋아져서 이것저것 기웃거려 보지만, 결국에는 업계 표준이라 할 만한 오랫동안 왕좌를 지켜 온 제품을 선택하게 된다. 나랑 공장장이 쓰던 가민은 520, 그 중에서도 구형으로 상당히 오래 사용하였다. 6~7년 쓴거같은데 속도 나오고 케이던스 나오고 주행거리 나오고 사용함에 불편함은 느끼지 못하였으나, 요 몇 년간 다양한 코스들을 돌아다니며 조금 더 정확하고 세밀한 데이터 필드를 표현해 줄 제품이 필요했고 (어차피 봐도 길 잃지만) 디테일한 코스맵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던 차, 가민 1030 후속모델 1040 출시 소식을 접했다. 이번 가민 엣지 1040은 두가지 타입으로 출시되었는데, 일반 .. 더보기
은평구 브라질리언 왁싱 추천 : 슈가링하우스 자전거를 타다보면 신체적 제약이 꽤 발생하게 되는데, 그 중 가장 고통스러운것이 안장에 닿는 부위의 염증, 뾰루지, 쓸림 등등이다. 아무래도 고 반복 운동이다보니 관리를 잘못하면 물집이 생기기도 하고 피부가 쓸리다 못해 뜯겨나가기도하고 굉장히 고통스러운데, 고통에서 해방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 중 자전거를 안 타는 방법이 있고 나는 왁싱과 바셀린으로 근근히 버티고 있다. 브라질리언 왁싱은 친구 권유로 딱 한번 받아보고 나름 느낌이 나쁘진 않았는데, 약 한시간 가량 고통받고 두어달 가볍고 청결한 느낌이 굉장히 만족스러웠다. 그때 했던곳이 아마 압구정에 있는 사만다왁싱이었던거같은데 하드왁스 도포하고 뜯어내는게 기술에 큰 차이가 있을까 싶지만 그 뒤로 자전거 타면서 꾸준히 여러군데 왁싱샵을 다녀 본 .. 더보기
뱅크샐러드 유전자 검사 키트 후기 예전에 친구따라 한동안 가계부 모임을 했었는데, 카카오 오픈채팅으로 모여서 그날그날 가계부 공유하고 지출을 줄이고 검소한 소비 습관을 형성하고자 하는것이 주 목표였는데, 나의 경우 급여에서 내 용돈 쓰고 돈관리는 공장장이 하고있기 때문에 사실상 큰 도움은 되지 않아 조금 하다가 탈퇴했더랬다. 어쨌든, 그때 가계부 어플 유목민으로 이것저것 옮겨다니며 사용해봤었는데 마지막에 정착한게 뱅크샐러드였다. 직관적이고 간편함, 자산관리에 나의 수고로움이 거의 필요없는 편리함까지 갖춘 이 앱은 가계부 오픈채팅에서 나간 뒤로 거의 손을 대지 않고 있다가, 이제 자산관리를 넘어 건강관리까지 한다고 하니 궁금해서 또 살짝 건드려 보았다. 매일 오전 10시 선착순으로 유전자 검사 키트를 신청, 검사를 거쳐 결과를 무료로 받아.. 더보기
세신샵 결 화곡점 내돈내산 후기 세신샵 결 화곡점 서울 강서구 화곡로 296 강서아이파크 3층 312호 010-2498-3079 먀알 07:00 - 22:00 네이버예약 / 주차가능 이천 설봉 온천 다녀온지 너무 오래되어 때밀이가 시급한 와중에 회사에서 멍하니 '세신이 얼마였더라..?' 하고 검색해보았는데 [세신샵] 이라는 새로운 문물을 발견했지뭔가! 집근처에 없어서 그나마 가까운 화곡점을 예약하고 엄마집으로 고고! 다음날 먹을 고기를 사둔 뒤 아차산 둘레길 산책을 하고 이것저것 맛난거 얻어먹고 엄마옆에서 질척대며 잤다. 화곡역은 5호선 끝자락에 있는데 3번출구로 나와서 길따라 쭉 직진하면 매장이 나온다. 길치라 수시로 지도확인해가며 걸어감..3시예약 딱 맞춰서 도착했는데 문 열자마자 사우나의 기운이 훅 들어온다. 슬리퍼로 갈아신고 들.. 더보기
책읽는 거북이 : 무서운 방 살면 안 되는 곳이 있다. 무서운 방 마츠바라 타니시 저 공장장은 무서운것을 굉장히 싫어한다. 무서운 영화같은걸 싫어한다는데 의도치않게 깜짝 놀라게되는 상황을 싫어한다고.. 그런데 무서운 글도 싫어하는걸 보면 그냥 무서운게 싫은듯하다. 어쨌든 나의 호적메이트가 공포영화를 즐기지 않기때문에, 영화는 물건너갔고 공포 서적같은거 찾다가 흥미가 생겨 구매한 [무서운 방] 을 소개 해 본다. 이 책의 저자인 마츠바라 타니시는 일본의 개그맨이다. 일본 기획 코너 중 하나인 [너희들 가지 마] 코너에 출연하기 위해 일본 각지의 사고 부동산을 체험하고, 괴담을 수집한것을 책으로 엮은 것이다. 사고 부동산이라는건 누가 죽어나갔거나..죽어나갔거나..사건 사고가 있었던 부동산인데 일본에는 세입자에게 사고가 있었던 점을 공지.. 더보기
내돈내산니꺼 : 우포스 슬리퍼 공장장은 비싼 슬리퍼를 이해못해 만원짜리면 된다 늘 얘기하지만, 사실 슬리퍼든 뭐든 비싼게 좋다. 친구랑 러닝 한다고 여기저기 뛰어다니면서 리커버리 슬리퍼의 존재를 처음 알게 되었는데, 한창 뛰고나서 발바닥에 불붙었을때 꽉 조인 러닝화에 양말까지 훌훌 벗어던지고 슬리퍼로 갈아 신었을때의 그 편안함이란 이루 말할 수 없지. 우리 몰래 중문을 열고 나간 콩이녀석이 공장장의 만원짜리 슬리퍼에다가 박박이를 해가지고 걸레짝이 되어, 이참에 공장장도 리커버리 슬리퍼 한번 느껴보시라고 큰맘먹고 우포스 슬리퍼를 주문했다. OOFOS OOAHH 굉장히 오랫동안 사이즈 고민했는데, 해외 직구품은 조금 더 저렴하지만 공식몰에서 구매 시 사이즈 교환이 무료라고 해서 혹시나 싶어 공식몰을 통해서 구매했다. 어차피 만원짜리 쓰고.. 더보기
득템한 기분, 리안헤어 응암역점 유전자의 신비인가 아버지 머리가 그리 일찍 하얗게 세었는데 내 머리도 그렇다. 엄마를 닮았으면 아직까지 새카만 머리를 유지할 수 있었을텐데.. 떼잉~! 그나마 소싯적에는 새치 좀 있다고 해도 본체가 젊으니까 크게 신경 쓰지 않았는데, 본체가 늙어버린 지금은 너무나 신경쓰여 주기적인 뿌염으로 다스려주고 있다. 단골 1인샵의 선생님이 출산으로 자리를 비우신 사이 이곳저곳을 전전하다 이번에 여기 한번 가보자 싶어 예약한 리안헤어. 리안헤어 응암역점 워낙..헤어에 관심없어 몰랐는데 체인점이구나..역시 몰랐는데 3월에 오픈했다고 한다. 더 오래된거같은데...? 뿌염할까 했으나 아래쪽까지 색 바랜 녀석들이 좀 눈에 띄어서 전체 염색으로 마음먹고, 프리미엄은 비싸고 베이직은 뭔가 불안하니 64,000원짜리 스페셜을 .. 더보기
EMS 트레이닝 매운맛 : 바디발전소 작년, 회사 근처에서 EMS 트레이닝을 3개월 가량 하고 효과가 괜찮았던 기억이 있다. 왕언니를 통해서 알게된 트레이닝법인데, 클럭 같은걸 운동용으로 만들었다고 보면 쉽다. 전용 수트를 입고 근육에 직접 전기 자극을 주어서 짧은 시간 운동해도 운동 효과를 극대화 시키는게 EMS 트레이닝인데, 보통 20분정도 운동하게 된다. 20분 가량의 짧은 운동시간이 가장 큰 장점이다. 보통 1시간 ~ 1시간 반 운동하고 씻고 하면 두시간 정도는 투자해야하지만, EMS 트레이닝은 20분 운동하고 씻는데까지 1시간정도 소요된다. 왕래하는 시간도 있으니 한시간 차이가 꽤 크다. 왕언니네 내외가 소개해줘서 공장장도 몇회 끊어 운동했던 곳이 이번에 더 넓고 좋은곳으로 이사해서 오픈기념 할인 행사를 한다고 하여 소심하게 1회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