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지 맛집 : 김명자 굴국밥

용산 한가운데 있던 김명자 굴국밥집이 사라지고 3년 정도 굴국밥을 먹지 못하였다.
뜨끈한 국밥이라는 것이 늘 그렇듯, 날씨가 추워지면 간절히 생각나는데 겨울마다 꼭 챙겨 먹었던 굴국밥집이 사라지게 되어 여간 아쉬운 것이 아니었다.

그러던 중, 갑자기 대구탕이 땡겨서 삼각지 대구탕 골목을 뒤적거리다가 발견한 김명자 굴국밥 삼각지점..!
여기서 꽤 오랜 기간 영업하셨던 것으로 보이는데, 왜 나는 그동안 몰라서 무려 3년 동안 굴국밥을 먹지 못하였는지..
너무나도 반가운 마음에 그날 당장 저녁식사를 위해 달려갔더랬다.

용산 한가운데 있던 김명자 굴국밥집이 사라지고 3년 정도 굴국밥을 먹지 못하였다.
뜨끈한 국밥이라는 것이 늘 그렇듯, 날씨가 추워지면 간절히 생각나는데 겨울마다 꼭 챙겨 먹었던 굴국밥집이 사라지게 되어 여간 아쉬운 것이 아니었다.

그러던 중, 갑자기 대구탕이 땡겨서 삼각지 대구탕 골목을 뒤적거리다가 발견한 김명자 굴국밥 삼각지점..!
여기서 꽤 오랜 기간 영업하셨던 것으로 보이는데, 왜 나는 그동안 몰라서 무려 3년 동안 굴국밥을 먹지 못하였는지..
너무나도 반가운 마음에 그날 당장 저녁식사를 위해 달려갔더랬다.

정감 가는 입구! 입구는 1층이지만 계단 올라가서 2층에 매장이 있기 때문에 생각 없이 걷다가 지나치기 쉽다. 그래서 그런지 번쩍번쩍한 편

메뉴는 다 그대로 원래 먹던 지점과 크게 다르지 않다. 늘 먹었던 굴국밥을 주문하고, 오랜만에 찾아왔기 때문에 특별 메뉴로 굴전을 함께 주문했다. 굴파전과 굴전 사이에서 약간의 갈등이 있었으나, 굴파전은 예전에 다녔던 매장이 문을 닫기 전 종종 먹었던 기억이 있어 오늘은 굴전으로 선택

해산물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을 위한 보쌈류와 돈까스 제육 같은 거도 있으니 참고.

고소한 냄새가 식욕을 자극하는 굴전이다. 고소하고 바삭하고 촉촉하고 부드럽고 혼자 다 해 먹는다.

이것이 굴국밥. 밥이 말아져 있고 부추와 굴, 계란이 들어있는 단출한 구성이긴 하지만 시원한 그 맛이 일품이다.
솔직한 얘기로 아주 약간 MSG 느낌이 난다. 하지만 나는 MSG 좋아.
굉장히 뜨거운 상태로 나오기 때문에, 테이블에 있는 개인 그릇에다 자그마한 국자로 덜어먹어야 한다.
잘 익은 깍두기 곁들여 후후 불어가며 정신없이 먹다 보면 국밥이 적당히 식어 그때부터는 그릇째 핥아준다.

3년 동안 먹지 못했던 그리운 바다 맛
너무나 만족스럽다.

• 김명자 굴국밥 용산점
• 02-6964-8179
•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62길 9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