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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ding

2020 기브앤레이스 벤츠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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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벤츠런을 뛰고 이제 벤츠런 뛰지 말아야겠다 라고 생각했는데, 올해는 코로나19로 버추얼런이 떠서 정신 차리고보니 신청을 하고있었다.


버추얼런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시간도 코스도 내맘대로였는데 7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중 러닝을 하고 스트라바를 통해 업로드를 하면 된다.

다른 버추얼런과 다른 점으로, 서울 한강공원 어딘가에서 워터맨을 만나면 물과 함께 선착순 200명에게 러닝용 허리 가방을 주는 이벤트가 있었다.


우리 팀원과 코스 고민을 많이 했는데, 옥수역에서 시작해서 잠수교 건너 동호대교를 건너 오는 10K 코스로 결정!
워터맨의 위치를 모르는 상태에서 운영 시간에 대한 정보만 있었던 상황이라 8시에 옥수역에서 만나서 출발하기로 했다.


지하철 타고 옥수역에서 내려서 준비운동 좀 하고 뽀송할때 사진도 좀 찍고 출발쓰!

무리하지 않고 7~8분대 페이스를 목표로 천천히 진행, 첨으로 잠수교 뛰어서 건너보고 열심히 달리는데 맞은편에서 오는 러너분들이 굉장히 많았다.


올해 벤츠런 티셔츠는 형광그린색상이라 눈에 띄어서 마주치는 사람들과 파이팅도 외치고 인사도 하고 즐겁게 달리다가 슬슬 워터맨의 행방을 물어보다가 이제 막 러닝을 마치신 분들이 거의 정확한 위치를 알려주셨다!
심지어 그분들은 이미 사은품까지 받아 오신 상황!

그리고 늦으면 물을 못먹을수 있다고 하셔서 갑자기 팀원들이 질주하기 시작했다.
난 좀 쫓아가다가 목이 너무 말라서 중간에 물먹으러 잠깐 빠졌는데 요즘 수돗물 유충 문제로 떠들썩 해서 아리수 그냥 마시긴 찝찝하고 입에 머금고 있다가 뱉어버렸다 😅

컨디션 좀 살려놓고 다시 쫓아가다보니 워터맨 등장!!
물을 두잔이나 마시고 러닝 벨트도 받고 다시 페이스 늦춰서 편의점 들러 보급하고 동호대교 건너 옥수역에서 러닝을 마무리 했다.

같이가!


늘 자세가 좋지않았기 때문에 이번에 복대 타입의 허리 지지대를 하고 뛰다보니 땀이 너무 많이나고 호흡하기 힘들어 페이스도 망하고 줄줄 흘러버린듯하다.
그래도 뭔가 자세 교정엔 좋겠지 하고 꾹 참고 요즘도 열심히 복대 차고 다니는 중!

허리 사이즈 줄이는데도 좋다고 하는데 그건 잘 모르겠고 어쨌든 자세는 좋아지는 것 같아서 만족스럽다.
요거 후기는 좀 빠지고 나면 올리도록 해야지!

10K 뛰뛰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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