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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씨씨

191012 강풍주의보 고성그란폰도 강풍주의보! 휴대폰으로 연일 재난 안내문자가 도착하는 와중에 고성그란폰도에 참여했다. 팀원 모두 고성그란폰도 져지를 입고 당당하게 출발했지만 우리를 맞이한 건 강력한 바닷바람이었다! 자전거가 앞으로 나가질 않아! 측풍에 휘청이는데 심지어 바람이 짜!! 아침도 못먹고 2보급에서는 어묵이 넘모 짜서 못먹고 물과 파워젤로 허기를 달래다가 정말 봉크 직전이었는데 기적처럼 보급소가 나타나줬다!! 3보급에서 콜라, 바나나 두개, 초코파이 두개 먹고 부활함ㅋㅋㅋ 해안도로를 달리는 대회라 풍경 끝내줬을텐데 강풍하고 싸우느라 제대로 못봐서 아쉬워.. 대회날은 가볍게라도 아침을 먹었어야 했는데 ㅠㅠ 제대로 달리지 못한 것 같아서 너무너무 아쉽게 대회를 마무리 했다. 어쨌든 아쉬운 고성그란폰도가 끝난 뒤 주씨씨 팀원들과 속.. 더보기
190928 얼바인 영월 별마로 투어 #2 멀리서 찍어야 인생샷이 나오나봐요..(서럽) 수라리재 간단 보급 후 손이 후달달 떨리는 공포의 다운힐 다운힐 직후 헤어핀이 크고 가파르기 때문에 특히나 조심해야했다. 식당으로 향하는 다급한 뒷모습이 찍혀버림 ㅋㅋ 얼바인 신상 기모 져지가 주머니쪽에 반사재질이 뭐랄까 적절한 위치에 있어서 허리 라인이 굉장히 날씬해 보여서 이뿌다. 얼바인에서 준비한 점심 식사 맛나게 념념 하고 센스있게 후식으로 아이스크림까지 준비해주셔서 그것까지 념념! 저기 보이는 꼭대기가 별마로 천문대였다. 살려줘.. 초입에서 보급 한번 하고 끝이 없을것같은 오르막이 나왔다. 아 이제 내려야겠는데 더는 안되겠는데 싶을때 쯤 완만한 구간이 나와서 휴식 한번 하고 다시 올라갔는데, 초입에서 설명 들은것처럼 '저기로 가는거 맞아?' 싶은 갈림.. 더보기
190928 처음 느낀 편안함, 얼바인 영월 별마로 투어 오직 대회와 랠리 경험만 쌓던 2019년, 처음으로 투어를 참가했다. 처음 경험해본 투어가 너무너무너무 좋았던 기억. 새벽에 모여서 져지와 양말, 파워젤 지급 받은 뒤 멍때리고만 있으면 자전거를 착착 실어주신다. 자전거 싣고 몸도 싣고 부족한 수면을 보충하다보면 영월 군청에 도착해서 간단히 준비된 아침 보급을 하고 주의사항을 전달받은 뒤 출발! 가는 내내 서포트카 붙어서 고화질 사진 찍어주시고, 속도는 괜찮은지, 힘들지 않은지, 보급이 필요한지 기타등등 꼼꼼하게 체크해 주신다. 얼바인 관계자분들과 투어 대행사분들 운영 리스펙 사진 퀄리티가 진짜 좋다. 대회와 다르게 소수인원이라서 카메라 찜질 오지게 받는다. 내 평생 이렇게 찍힌 일이 있을까 싶을 정도의 황송함. 이럴 줄 알았으면.. 투어가 이런 것인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