쓱배송의 시간이다. 요즘 워낙 외부가 흉흉하다보니 마트도 왠만해서는 직접 방문하지 않고 어플을 통해서 배송을 받고 있다. 아주아주 가끔 오배송이 있기도 하고, 마트에서 취급하는 제품보다 적은거같고, 술같은건 배송으로 구매할 수 없어 약간의 단점은 있지만 편리하고 안전하다는 면에서 굉장히 훌륭하다고 볼 수 있지.
이번에 간편식 신상이 나와서 2+1 행사 중이라 한번 사 보았다. 돼지고기 김.찌.밥!! 햇반과 돼지고기 김치찌개가 포장되어있고 전자렌지에 데워서 먹으면 된다. 모두가 아는 바로 그맛이다! 남은 김찌에 밥 투척해서 자박하게 비벼가지고 숟가락으로 퍼먹는 그 맛! 공장장을 낮동안 부실하게 먹여놓으면 밤 늦은 시간에 갑자기 배고파할때가 있어서 사 두면 든든! 유통기한이 그렇게 막 길지는 않았는데 2개월정도 되었던거 같다. 분명 찍어놨다 생각했는데 왜 없냐구.....
잡채 밀키트도 사보았다. 배가 너무 고파서 그런지 잡채 사진이 없다...그런데 피망은 직접 썰으라니..내가 칼을 들거면 재료를 사지 밀키트를 왜 사?
꼬마김밥 밀키트가 있어서 그것을 또 사보았다. 이번엔 ㅋㅋㅋ 제품 포장 사진이 없네..?
꼬마김밥 사이즈의 김, 어묵조림, 단무지, 당근이 잘 포장되어 있고, 겨자소스가 들어있어서 콕콕 찍어서 먹으면 된다.
밥은 두공기를 준비하라고 되어있는데 우리집 공기밥 양이 좀..다르기때문에 정량을 지키기 위해 햇반 두개를 이용했다.
김밥 준비하다가 급 먹고싶어져서 만든 오꼬노미야키.
양배추 채썰고 베이컨 있으면 썰어서 넣고, 냉동 새우살 조금 썰어서 넣고 양파도 쓰고 남은거 말라가고있어서 썰어넣고 부침가루와 물 조금 해서 쉐킷쉐킷, 도톰하게 앞뒤로 굽굽한 다음 돈까스 소스 펴바르고 마요네즈랑 가쓰오부시 올리면 된다. 전에 국물용으로 사둔 가쓰오부시 있어서 만들어봤는데 꽤 맛있다.
남은 베이컨은 풀파티에 곁들여 먹었다. (샐러드는 순 풀때기라고 풀파티라 함) 큰맘먹고 두 줄 구워서 올렸는데 이것만 추가해도 살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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