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 : 레갈라 에디션

운 좋게 출시 초반에 플레이스테이션 5로 기변하면서 지금까지 느낀것은 '할거 없다..' 였다.
실제로 지금껏 플스5로 해 온 게임들 대부분이 플스4 용 으로 출시된 게임들이고 그에 딱히 큰 불만은 없었으나, 아쉬운것은 사실이다. 플스5의 성능을 체감하기 위해서 플스5 용 게임을 해줘야 마땅하나, 매력적인 신작이 없었고 그냥저냥 기존 게임들 하면서 버티고 있었던게 전부인 상황에서 지난 2월 18일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가 출시되었다.

호라이즌 하면 매력적인 세계관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배경들이 굉장히 흥미로운 게임인데, 전작인 제로던 메타가 89점, 포비든 웨스트는 현재 88점이다. 나는 그.. 하나하나 잡을때마다 약점을 공략하는 방식보다 무쌍..무쌍을 선호하기 때문에 솔직히 말하면 내 취향의 게임은 아니다. 하지만 재미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

공장장은 전작을 굉장히 재미있게 했기 때문에 잽싸게 레갈라에디션을 구매하였다.
거실 한켠을 차지하고 있는 가로 세로 380mm 350mm, 높이 550mm 의 거대한 소니 박스.
조심스레 뜯어본다.

뜯으면 다시 박스다. 살짝 들어올려볼까 했는데 허리가 아프다.
겉박스는 고양이들이 점령하였다.

다시 조심스레 뜯어본다.
다시 박스가 나왔다.
조금전에 이미 허리에 내상을 입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들어올리지 않고 뒤집어서 빼보았다.
멋진 박스아트와 크고 아름다운 레갈라 테마의 트레머터스크가 보인다.

레갈라 에디션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 PS4 및 PS5 용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 (다운로드 버전)
•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 스틸북
• 레갈라 테마의 트레머터스크와 에일로이 스태츄
• 레플리카 포커스와 포커스 스탠드 (LED가 들어오는것으로 보인다)
• 아트 카드 2장
• 기계 스트라이크 피스 (클로스트라이더와 선윙)
• 미니 아트북
• 캔버스 지도
• 특별 의상 2벌 (카르자 베히모스 정예 의상, 노라 썬더 정예 의상)
• 특별 무기 2개 (카르자 베히모스 짧은 활, 노라 썬더 슬링)
• 탄약, 포션, 이동 팩이 포함된 자원 팩
• 최상위 클로스트라이더 기계 스트라이크 피스
• 사진 모드 관련 해제 (특별 포즈와 얼굴 그림)
• 디지털 사운드트랙
• 최초의 호라이즌 제로 던 그래픽 노벨인 호라이즌 제로 던 Vol. 1 : The Sunhawk 디지털 코믹북
• 가격 288,000원

헉헉 구성이 너무많어..
스태츄는 너무 커서 전시 공간이 없어 다시 곱게 포장 해 두었다.
아마 이사 하게되면 꺼낼 수 있지 않을까.. 스태츄 언박싱 영상은 PS 코리아 유튜브 채널의 영상을 첨부해 본다.

출처 : PlayStation Korea

포비든 웨스트에서는 활강이 가능해서 높은곳에서 이동이 편해졌고, 잠수가 가능하다! 나의 캐릭터가 잠수하면 같이 숨을 참는 나로서는 굉장히 안타까운 소식이지만 좀 더 다양한 액션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에일로이 얼굴이 미묘하게 바뀌었다. 전작에 이어 시간이 조금 흘렀으니 성장해서 그렇다고 퉁칠 수 있겠으나, 제로 던 때 에일로이 못생겼다고 많이 까였던 영향이 있지않을까...아직까지는 조금 애매한 느낌이다. 뭔가..쌍커풀 수술 하고 붓기가 덜 빠진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뭔가 적응 안되는 어색함이 있다. 가장 반가운 변화로 NPC 들 대화 시 표정이 자연스러워졌다. 전작은 NPC 와 대화할때마다 뭔가 불쾌한 골짜기를 툭툭 건드리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고 그게 일단 신경쓰이기 시작하니 겉잡을 수 없이 징그럽게 느껴져서 엔딩 못보고 접었는데, 훨씬 자연스러워진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 한번 도전해 볼까..?

그런데 다음주에 엘든링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