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로 네일 샵 디자인들 구경하는걸 좋아하다보니 오호라 젤네일 광고가 하도 자주 노출되어서 싫어도 할인 정보와 신상 정보가 자꾸 눈에 들어오는 와중, 자주 가던 네일샵도 시들해졌고 코로나 이후로 막 방문하기도 조금 꺼려져서 몇달을 고민하다가 드디어 오호라 젤네일을 질러보았다.
네일 1종과 패디 1종 구매.
아무래도 처음 사는거다보니 품질이나 사용법에 대한 주변 리뷰가 없어 일단 가장 저렴한 가격대에서 골랐고 컬러 역시 정말 무난한 그라데이션으로 선택했다.
패디는 저렴한 기준으로 가장 화려해 보이는거로 줍줍!
여름 시즌 마감 패디 할인중이라 조금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었다.
배송은 무난한 편. 늦지도 빠르지도 않다.
토요일에 받아서 냉큼 사용해 보았다.
패디와 네일까지 모두 하는데 한시간 정도 걸렸던 것 같다.
요령 좀 생긴 뒤에는 엄청 빠르게 해치웠는데 처음에 좀 버벅거려서 오래 걸림
패디의 경우 새끼발가락은 스트랩 한개가지고 발가락 두개 커버 가능했다 냥이득인 부분 ㅋㅋ
기존 네일팁은 두껍고 이물감이 심한데다 접착제 부분 외에는 들떠서 굉장히 불편하고 지속력도 좋지 못했다.
네일 필름의 경우 디자인을 전사한 필름이다보니 인쇄물 티가 너무 심하게 나고 광택이 부족한데다 손톱 곡률에 맞게 부착하다보면 필름에 주름이 생겨서 결과물이 굉장히 실망스러운 경우가 많았다.
처음 써 본 오호라 셀프 젤네일은 네일팁과 네일필름의 단점이 모두 보완된 모습을 보여준다.
들뜸 없이 착붙, 이물감이 거의 없고 실제 젤네일을 여러겹 쌓아서 만들었다보니 실제 젤네일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광택은 말할것도 없고, 탄력있는 재질로 주름지거나 들뜬부분 없이 깔끔하게 마무리 되었다.
작업(?) 난이도는 네일팁 < 오호라 < 네일필름 순이라고 생각되는데, 붙이는 과정은 셋 다 동일하지만, 네일팁은 애초에 딱딱한 재질이다보니 크기만 맞춰서 척척 붙이면 되기때문에 상대적으로 굉장히 쉽다.
오호라, 네일필름 둘 다 유연한 재질을 붙이는 과정이 필요하고 오호라의 경우 램프로 굽는 과정이 추가되는데 네일 필름보다 난이도가 쉬운 이유는, 유연하지만 탄성있는 재질이라 위치를 맞추고 고정시키거나 위치 변경하기가 굉장히 수월하다. 네일필름은 얇아서 거의 한번 붙이면 끝이라 굉장히 신중해야하고 네일 외곽의 주름 처리에 온 신경을 쏟아야하지만 결과물이 썩 좋았던 기억이 없기때문에.. 난이도 최상으로 본다.
어디까지나, 주관적인 의견이긴 하지만.
단점은 아직까지는 없다. 아직까지는 매우 만족중!
지속력을 일단 체크해본 뒤 단점이 생길지 여부가 판가름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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