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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주의보

2019 고성그란폰도 작년 시즌 마지막으로 참가했던 고성 그란폰도 땔감이다. 작년은 가을까지 태풍이 오락가락 하면서 자덕인생의 큰 시련을 주었는데 고성그란폰도 개최일이 태풍 영향권에 들어 강풍주의보가 떴더랬다.대회고 뭐고 일단 살려달라.. 해안가 도로를 달리는 대회였기 때문에 정말 어마어마한 절경이었을터인 코스가..강풍때문에 지옥도가 되어버림ㅋ가장 기대했던 DMZ 해안가 코스에서는 엎치락 뒤치락 불어대는 강풍으로 몸을 가누기도 힘들었는데 파도가 높아 바닷물도 마구 들이치면서 짜!!!! 너무 짜!!!!!전날 근처에서 숙박했는데 아침으로 우유와(먹으면 큰일남) 카스테라를 받아서 거의 먹지못하고 2보급에서 바나나를 놓치고 받아 온 어묵이 너무 짜서 역시 거의 못먹고..ㅠㅠ 아침부터 먹은거라곤 물과 짠바람 뿐.. 정말 쥐어짜서 너털.. 더보기
191012 강풍주의보 고성그란폰도 강풍주의보! 휴대폰으로 연일 재난 안내문자가 도착하는 와중에 고성그란폰도에 참여했다. 팀원 모두 고성그란폰도 져지를 입고 당당하게 출발했지만 우리를 맞이한 건 강력한 바닷바람이었다! 자전거가 앞으로 나가질 않아! 측풍에 휘청이는데 심지어 바람이 짜!! 아침도 못먹고 2보급에서는 어묵이 넘모 짜서 못먹고 물과 파워젤로 허기를 달래다가 정말 봉크 직전이었는데 기적처럼 보급소가 나타나줬다!! 3보급에서 콜라, 바나나 두개, 초코파이 두개 먹고 부활함ㅋㅋㅋ 해안도로를 달리는 대회라 풍경 끝내줬을텐데 강풍하고 싸우느라 제대로 못봐서 아쉬워.. 대회날은 가볍게라도 아침을 먹었어야 했는데 ㅠㅠ 제대로 달리지 못한 것 같아서 너무너무 아쉽게 대회를 마무리 했다. 어쨌든 아쉬운 고성그란폰도가 끝난 뒤 주씨씨 팀원들과 속.. 더보기